오승환 35세이브 달성, 日언론 "존재감 뚜렷…선동렬 기록 넘어서나?

입력 2014-09-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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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5세이브

(사진=뉴시스)

오승환이 시즌 첫 해 35세이브를 달성하며 선동렬 감독의 일본 활동 당시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

오승환은 15일 열린 야구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5대3 승리를 지켰다.

그는 8회말 2시 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대타 모리오카 료스케를 직선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 경기를 끝내며 35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이 부문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으며 퍼시픽리그 포함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의 이 기록은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또 선동열 감독의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개)에 3개 모자른 수치로 그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환 35세이브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오승환 35세이브, 연봉 오르겠네요" "오승환 35세이브, 선동렬은 38개였구나" "오승환 35세이브, 일본 최대 세이브 기록 좀 알려주세요" "오승환 35세이브, 세이브가 무엇인지 오늘 알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1에서 1.96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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