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17일 중국제약협회와 함께 서울에서 한·중 제약산업의 공동발전과 정보교류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산업현황’과 ‘중국의 의약산업 이슈 및 운영현황’에 대한 양측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장우순 한국제약협회 보험정책실장이 우리나라의 약가 시스템을 소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양국 제약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측은 녹십자·동아ST 등이, 중국은 중국의약공업유한회사·중국자원제약그룹·천진제약그룹 등이 발표에 나선다.
이후 진행될 만찬에서는 중국 12개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의 네트워크 기회가 마련된다. 협회는 이날 만찬 참석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들의 신청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18일에는 중국측 참가자들이 녹십자의 본사 연구개발센터와 오창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 제약협회 공동 세미나는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1년을 주기로 번갈아 열리며,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