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객선 침몰…“최소 29명 실종”

입력 2014-09-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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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남부 해역에서 13일(현지시간) 오후 여객선 한 척이 침몰해 최소 29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승객과 승무원 84명을 태운 여객선 마할리카Ⅱ호는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 680km 떨어진 레이테섬 부근에서 전복됐다.

필리핀 재난관리위원회(NDRRMC)는 지금까지 55명이 구조됐지만 29명은 여전히 구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NDRRMC는 처음 구조된 32명의 생존자는 이날 밤 11시 리파타 항구에 도착했으며 이 중 3명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당국 관계자는 사고 여객선에 조타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필리핀 북부로 제15호 태풍 ‘갈매기’가 접근하면서 빗줄기가 거세진 것도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NDRRMC는 태풍 상륙과 관련해 바다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해당 여객선이 안전당국의 운항허가를 어떻게 받았는지 여부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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