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이번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치차리토<사진>가 데뷔전을 치른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패했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AT)마드리드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기는 AT마드리드가 잡았다. 전반 10분만에 코케가 올린 코너킥을 티아구가 헤딩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레알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6분 시퀘이라의 PK 유도로 호날두가 페널티골을 넣으며 동점을 맞췄다.
후반전에는 양팀이 선수 교체로 반전을 꾀했다. AT마드리드는 후반 14분 투란을, 레알은 후반 17분 치차리토를 투입했다. 치차리토는 이날 동점 상황에서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뤘다.
양팀의 지략 대결은 AT마드리드 쪽으로 무게추가 넘어갔다. 후반 교체 출전한 투란이 후반 32분 후안프란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을 2-1로 꺽는 결승골이었다.
이후 레알도 총공세를 펼쳤지만 AT마드리드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는 못했다.
네티즌들은 "치차리토, 레알 데뷔전을 패배로 기록했네", "치차리토, 레알 마드리드 시너지 있을까", "치차리토, 벤제마보다 떨어질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