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폭발했다.
이날 손흥민은 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28분 레버쿠젠이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한국에서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뛴 뒤 독일로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전반에는 벤치를 지켰지만 후반 교체 출전했다.
페널티박스 선상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180도 돌아 통렬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의 두 번에 득점에 이은 손흥민의 시즌 4번째 골이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골을 지키지 못했고 후반 40분 제바스티안 프뢰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브레멘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3경기에서 무패(2승1무)를 달린 레버쿠젠은 리그 선두(승점 7)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