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앙탈 애교
걸그룹 걸스데이가 멤버 혜리의 앙탈 애교를 필두로 군통령에 등극할 전망이다.
혜리는 최근 방송된 MBC 군대체험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훈육 담당 분대장에게 일명 '앙탈 애교'를 선보였다. 이 애교섞인 모습으로 단숨에 군필 네티즌의 관심에 중심에 섰다.
촬영 당시만해도 군통령이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진짜 사나이'에서 혜리의 활약이 속속 드러나면서 부터 분위기는 반전됐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씨스타와 에이핑크 등에 밀려 있던 걸스데이의 군내 인기가 혜리의 인지도 상승으로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혜리의 활약으로 군 부대내의 걸스데이의 위상이 바뀐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혜리는 자신이 훈련을 받았던 곳의 소대장에게 정수기에 붙어 있던 사진을 걸스데이로 바꿔달라는 요청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부사관 학교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한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마녀 소대장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때 혜리가 마녀 소대장에게 "할 말이 있다"며 "생활관 옆 정수기에 붙어있는 사진 걸스데이로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정수기 사진의 주인공은 에이핑크였다. 이에 소대장은 "소대장이 걸스데이로 바꿔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혜리 앙탈 애교와 군통령 접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혜리 앙탈 애교, 재밌네" "혜리 앙탈 애교, 대박사건" "혜리 앙탈 애교, 장병 모두 혜리의 지휘를 받고 싶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