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본준(사진) 부회장이 전 세계 가전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독일을 찾았다.
구 회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4'에 마련된 LG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FA 현장을 방문한 것.
다만 구 부회장은 LG전자 이외에 삼성전자 등 국내외 타 업체의 전시장은 둘러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비롯, 초대형 울트라 HD TV 라인업 등의 차세대 TV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오스트리아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올레드 TV를 내세우기도 했다. 이 제품의 스탠드 좌우에는 총 46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수작업으로 장식됐다.
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 제품과 일상언어로 채팅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의 경우 지원 제품을 생활가전 외에도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을 본격화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