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무서운 질주…수입차 시장 1위 자리 위협

입력 2014-09-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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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3위에서 올해는 1위 탈환도 가능하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5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8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2만3058대를 판매하며 BMW(2만6834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반면 BMW의 판매 증가는 15.8%에 그쳤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급성장하게 된 이유는 올해 다양한 라인의 신차를 대거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해 1월부터 ‘더 뉴 CLA 200 CDI’, ‘더 뉴 CLA 45 AMG 4매틱’, ‘더 뉴 CLS 63 AMG 4매틱ㆍS 4매틱’, ‘더 뉴 S350 블루텍 4매틱’, ‘더 뉴 C클래스’, ‘더 뉴 S 600 롱’ 등을 국내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에는 E220 CDI와 E250 CDI 4매틱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8월 베스트셀링카와 올해 누적 베스트셀링카 10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220 CDI는 지난달 624대가 팔리며 2위를 기록했고, 올해 누적으로는 4220대가 판매되며 3위를 차지했다. E250 CDI 4매틱도 8월 7위(340대), 8월 누적 판매순위 7위(2724)를 기록했다. 이밖에 E300과 E300 4매틱도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2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와 마케팅, 다양한 프로모션과 라인업 구성으로 벤츠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판매 신장에 더 집중하면 판매량 1위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는 지난 8월 624대가 팔리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했고, 올해 8월 누적으로는 4220대가 판매되며 3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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