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맨홀'제작보고회에 참석,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새론(14)이 정경호, 정유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3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신재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공포스릴러 ‘맨홀’(제작 화인웍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김새론에게 “현장에서 정경호는 삼촌이라 부르고 정유미는 언니라고 불렀다는데”라고 물었고, 김새론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오빠라고 한다.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이어 “누가 더 잘 챙겨줬나?”라는 질문에 “두 사람 다 많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김새론의 말에 정경호는 “현장에서 날 많이 부르지 않는다. 보통 ‘저기요’, ‘저 근데요’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새론은 ‘맨홀’에서 언니를 마중 나가다 누군가 맨홀에 끌려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타겟이 되는 청각장애인 수정 역할을 맡았다.
‘맨홀’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맨홀을 재조명한 새로운 스릴러물이다.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 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다. 10월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