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들제약은 전일대비 14.83%(66원) 내린 3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들제약은 전날 장 마감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39억7368만원이다.
넥솔론은 전일대비 14.77%(52원) 하락한 300원을 기록했다. 서울중앙지법의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지난달 29일 거래가 재개된 후 4거래일 연속 급락세다.
가파른 급락세는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일회계법인은 넥솔론의 연결재무제표에 대해 검토의견을 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회생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는 관계인집회 및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인가여부와 회사의 향후 자금조달계획, 경영개선계획 등 자구계획의 성패에 따라 좌우되는 중요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제일약품, 동부하이텍1우, 동부하이텍2우B 등이 하한가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백금T&A가 전일대비 14.74%(185원) 하락한 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백금T&A는 운영 및 타법인증권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37억1255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451만1000주이며 발행예정가는 주당 823원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1월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