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부산ㆍ경남지역 피해농가에 추석 전 재해대책경영 특별융자금 2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호우로 인한 부산ㆍ경남지역 농업분야 피해규모는 1일 기준으로 농경지유실 120ha, 농작물 침수 906ha, 도복 3ha, 가축 폐사 4만9000마리 등이다. 부산과 경남지역 피해농가에는 재해복구비와 별도로 각각 100억원씩의 재해대책경영 특별융자금이 오는 4일부터 지원된다. 이번 특별융자금은 지자체에 지원 대상 확인 후 바로 융자신청을 할 수 있으며 융자금액 또한 별도 한도 없이 농가별 대출능력 범위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약대와 대파대, 정책자금 이자감면, 상환연기 등 재해 복구비가 신속하게 농가에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합동 피해조사 기간 단축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