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싱가포르 쇼핑몰업체 큐텐(Qoo10)과 1일 현지 큐텐 본사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몰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텐은 지오시스그룹이 아시아지역에 인터넷 통신판매를 전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국내 중소기업들은 큐텐의 쇼핑몰을 통해 매년 약 600억원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큐텐 입점지원 △상품홍보ㆍ마케팅 및 배송지원 △교육ㆍ설명회 공동개최 △온라인수출활성화를 위한 기금 조성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중진공은 유망 수출 중소기업 발굴과 우수제품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큐텐 전문기업 지정ㆍ파워셀러 육성 등을 통해 동남아 온라인시장 진출과 판매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큐텐은 한국제품 전용관 판매촉진을 위한 이벤트, 메인광고 등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을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 전홍기 마케팅사업처장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몰시장에서 판매ㆍ매출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한 큐텐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동남아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대형 유통망 진출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제품과도 연계해 중소기업 제품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