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북새통’

입력 2014-08-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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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2일 1∙2순위 청약 접수 진행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8일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요자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알짜 입지로 평가받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아파트에 대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9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8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도시개발지구 7블록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에만 6천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평일인 목요일에 개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청약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수요자들로 모델하우스 입구는 장사진을 이뤘다. 모델하우스 내부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서는 분양 도우미들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평면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유닛 입구에도 긴 줄이 형성돼 안내원들의 통제에 따라 입장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수요자들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인데도 조망권이 탁월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의 전용면적 59㎡는 단지 외곽을 중심으로 배치돼, 단지 좌측의 경우 생태하천으로 조성된 장다리천 조망이 가능하고 우측에서는 9홀 규모의 수원 공군골프장 조망권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소형인데도 조망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몰려 관심이 뜨거웠다.

한편 현재 수원시 전세가율은 71.2%(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기준)로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데다 알짜 입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이 찾았다.

수원시 권선동에 거주하는 박 모씨(38세)는 “권선동 아파트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에 5000만원을 올려 달라고 해서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친구가 아이파크시티 1차에 거주하고 있어 몇 번 와봤는데 조경이나 커뮤니티 등 주거환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이번 4차 분양에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4차는 지하철역∙학교∙대형마트 등의 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여건이 우수한데다 전가구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어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전용 59㎡의 경우 골프장과 장다리천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어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도시개발지구 7블록에 분양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는 지하 3층, 지상 14~15층, 2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 규모로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에서 단일블록으로 최대 규모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서 마지막 아파트 분양 물량으로 기존에 공급된 1~3차 4512가구와 함께 수원지역의 대표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투자목적의 수요자들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도 눈에 띈다. 인근의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들의 3.3㎡당 평균분양가가 약 1200만원 가량에 형성된 것에 비해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는 1173만원으로 책정돼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의 청약일정은 오는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3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이뤄지며 계약은 17일~1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수원버스터미널 인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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