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에 선정된 LG전자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의류건조기 제품이 미국 정부로 부터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LG전자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가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LG 건조기 제품에 대해 차원이 다른 기술로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평가했다.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는 기존 건조기에서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로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7.3큐빅피트 건조용량 제품으로, LG 만의 스팀 기술, 제품의 오작동 원인을 스마트폰 등으로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 기능 등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의류건조기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건조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효율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는 차원이 다른 에너지 효율로 글로벌 친환경 가전제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