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웨어러블 최신작 ‘기어S’ 공개

입력 2014-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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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멀리 있어도 3Gㆍ와이파이 통해 메시지 등 확인

▲삼성전자가 28일 공개한 손목형 웨어리블 기기 '삼성 기어S'.(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삼성 언팩’ 행사에 앞서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를 28일 전격 공개했다.

기어S는 지난해 ‘갤럭시 기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가 6번째로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개방형 멀티플랫폼 타이젠 기반의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웨어러블 기기 중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기어 핏’,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의 ‘삼성 기어 라이브’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기어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연동된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 통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더라도 기어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 최근 소식과 일정 및 주요 애플리케이션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이 가능해 기어S에서 받은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고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기어S는 2.0인치 곡면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했고 교체형 스트랩으로 사용성과 착용감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받은 메시지와 보낸 메시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대화형 보기’를 지원하며 기어S에 최적화한 글자체를 탑재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글자수가 늘어났다. 스트랩은 시계줄 형태의 기본 스트랩과 팔찌 형태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션 아이템으로의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기어S는 블루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스트랩은 블루, 레드, 모카그레이 색상으로 별도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과 재질의 스트랩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도 한층 강화된다. 우선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기어S에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파이낸셜타임즈, 스프리츠와 함께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어S의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력한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확대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인 ‘S헬스’는 GPS(위치정보시스템)와 기압계센서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운동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운동 중 심박수, 속도, 이동경로를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 만으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최초로 선보인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SNS와 연동, 친구들과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고 운동 중에도 지도 확인,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팔 등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성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여 왔다”며 “삼성 기어S는 새로운 모바일 사용 문화를 열어 가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소통 환경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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