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문융합창작소는 오는 28일 롯데시티 호텔제주에서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테크플러스는 이종 분야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로 시작된 토크 콘서트다. 테크플러스 포럼이 제주도에서 열리기는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다. 기술인문융합창작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시작된 테크플러스에는 5년간 약 2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잠재력 ; 제주의 숨겨진 ?를 찾다’라는 주제로 제주만의 콘텐츠, 제주의 가능성을 진단할 예정이다.
오프닝 멘트를 할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제주를 찾는다. 빅데이터 전문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인간의 행동에 내재된 욕망을 빅데이터를 통해 읽는 법을 소개하고, 중견기업 한국콜마의 윤동환 회장은 제주가 가진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와 집중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이루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게임 개발사 네오플 이인 대표는 제주로 이주하는 네오플의 비전, 제주가 지식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강연하고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작가는 제주의 의미와 참다운 유토피아를 발견하는 마음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행사 마지막 부분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직접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대한민국 트렌드를 주도하는 명사들이 대거 모이는 자리로, 대학생, 기업가, 공무원, 지식인 등 참석한 모든 이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표적인 융합지식포럼 테크플러스에 제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