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통상임금 문제 법원 판결에 맡기기로

입력 2014-08-27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일 사원총회 찬반 투표 거쳐, 이번주 내 마무리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7일 임금ㆍ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6만5000원 인상(역할승급ㆍ정기승호 및 자기계발비 포함) △임단협 타결 및 닛산로그 양산을 위한 격려금 300만원 △생산성 격려금(PI) 150% 선지급, 2014년 국내판매 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유보된 선물비 2014년 1월 1일부터 소급 지급 등이다.

특히 르노삼성 노사는 교섭의 최대 난제였던 정기 상여금과 제수당의 통상임금 적용 여부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따르기로 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노조는 지난 7월 협상 결렬을 선언한 이후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회사는 회사 상황에 대한 노조의 이해를 요구하며 적정수준의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 지급을 내세우며 협상에 임해왔다.

노조 측은 이번 잠정 합의에 따라 오는 29일 사원총회 찬반 투표를 통해 올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합의안은 회사 상황에 대한 노조의 이해와 회사 경영진들의 관심, 북미 수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대한 공감대가 이끌어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잠정 합의안이 통과되면 금주 내에 모든 협상절차를 마무리하고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37,000
    • +4.13%
    • 이더리움
    • 4,621,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16%
    • 리플
    • 1,007
    • +5.89%
    • 솔라나
    • 302,300
    • +0.53%
    • 에이다
    • 830
    • +1.59%
    • 이오스
    • 794
    • +1.93%
    • 트론
    • 252
    • -0.4%
    • 스텔라루멘
    • 184
    • +8.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1.15%
    • 체인링크
    • 20,000
    • +0.25%
    • 샌드박스
    • 418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