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심상돈∙(㈜스타키코리아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폐회식에서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나경원 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 받아 2016년 8월경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제1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를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3년 1월에 개최됐던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을 통해 대회 이전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지적장애인과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인지도가 무려 71%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번 강원도 횡성과 원주시에서 열린 2014년 전국하계대회 뿐 아니라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서 준비할 2016년 대회까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올해 강남구의사회, 세종대학교 등과 연이은 업무 협약을 통해 2016년 전국하계대회 시 최고의 의사진들이 대회에 동참해 출전 선수단의 원활한 경기 활동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와 의료지원을 맡아 줄 예정이며, 세종대학교로 부터 이들을 위한 안전한 체육 시설 또한 제공 받을 예정이다.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 심상돈 회장은 “이번 하계대회를 지켜보면서 체력 소모가 많았을 텐데도 경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선수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이들이 우리의 진실한 천사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이들의 아픔을 공감해 주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일에 함께 동참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14년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는 강원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으며 횡성군이 육상, 축구, 배드민턴, 배구, 골프 5개 종목을 원주시가 수영, 농구등 5개 종목을 주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