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배 남녀부 정상에 오른 공태현(좌)과 성은정. (사진=대구CC)
공태현(호남대2)과 성은정(안양여중3)이 송암배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공태현은 22일 경북 경산의 대구골프장 중ㆍ동코스(파72)에서 열린 제21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69ㆍ65ㆍ70ㆍ75)로 김일수(영동산과고2ㆍ3언더파 285타)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성은정이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리던 성은정은 최종 4라운드에서 2위 임은빈(함평골프고2)에 한때 역전을 허용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켰다. 최종 성적은 14언더파 274타(69ㆍ72ㆍ65ㆍ68)다.
성은정은 최종 라운드 전반 9홀을 이븐파로 마쳐 3타를 줄인 국가대표 임은빈에 동타를 허용했지만 후반 6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3타 차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