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균이란
"쯔쯔가무시균이란?"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러 가는 사람이 늘면서 쯔쯔가무시균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쯔쯔가무시균이란 쯔쯔가무시병을 유발하는 병균을 말한다.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경우 쯔쯔가무시병이 발생한다. 농부와 같이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쉽고, 국내에서는 성묘를 가는 추석을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쯔쯔가무시병의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된다.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사망률은 지역이나 나이, 면역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1~60%로 다양하다.
특별한 예방 백신은 없으며, 병을 앓고 난 후에도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 유행지역 및 유행기에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진드기 유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옷에 바르거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방충제를 발라 감염을 예방한다.
쯔쯔가무시균이란 무엇인지에 네티즌들은 "쯔쯔가무시균이란 조심해야지" "쯔쯔가무시균이란 방치하면 합병증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