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이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여자친구의 존재를 소속사 키이스트가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김현중은 지난 20일 여자친구 A씨로 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김현중에게 반복적으로 폭행 및 상해를 당했다며 서울 송파경찰서에 형사 고소를 한 상태. 이에 대해 송파경찰서 측은 21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2012년부터 사귀던 A씨와 여자 문제로 수차례 다툼이 오간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 A씨는 “김현중의 여자 문제로 다투고, 폭행당하고, 사과하고, 용서하고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최근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은 A씨가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을 소속사 키이스트가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또한 주목된다. 김현중은 소속사 키이스트의 대표급 스타로 해외 활동 수입이 상당한 수준이다. 이틀 후인 24일도 태국 방콕에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키이스트 측은 이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여자친구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또 24일로 예정되어 있는 콘서트에 대해서는 “콘서트 진행 여부 역시 진위여부가 정확히 파악되어야 입장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을 고소한 피의자 A씨는 현재 경찰에 김현중과 연인 관계임을 증명하는 자료와 상해 진단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