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오늘부터 파업 돌입…수 만대 출고대기 어쩌나

입력 2014-08-22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자동차 노조가 22일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하면서 주문된 5만여대의 출고가 지연되는 ‘출고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ㆍ오후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노조는 또 23~24일 특근거부 및 22ㆍ25ㆍ26일 잔업 거부도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는 조정 회의를 거친 결과 현대차 노조의 쟁의행위 신청에 대해 ‘조정중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기아차 노조도 지난 18일 쟁대위에서 22일 부분파업을 결의했다.

현대기아차의 이번 파업 결정으로 대규모 생산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현대차는 포터 2만여대, 싼타페 4500여대, 제네시스 3800여대, 그랜저 디젤 3000여대가 출고 대기중이다. 기아차는 카니발 1만여대, 쏘렌토 5400여대, 봉고 5000여대의 주문이 밀려 있다.

하루 4시간 부분파업과 23일 특근 거부로 현대차는 1500억원 이상의 생산손실이 우려되고 기아차도 4시간 파업으로 220억원의 차질이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에 들어갔지만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63,000
    • -3.02%
    • 이더리움
    • 4,439,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5.19%
    • 리플
    • 1,088
    • +9.02%
    • 솔라나
    • 303,800
    • -1.04%
    • 에이다
    • 791
    • -4.47%
    • 이오스
    • 768
    • -3.03%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5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2.54%
    • 체인링크
    • 18,720
    • -4.54%
    • 샌드박스
    • 393
    • -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