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애장품 신호등 구매 이유 들어보니…"지름신 올만 하네"

입력 2014-08-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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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애장품 신호등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이상우가 과거 애장품으로 신호등을 경매에 내놓은 사실을 언급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우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휴가를 떠난 김태균 대신 일일 DJ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컬투는 "이상우씨가 제작발표회에서 애장품으로 신호등을 내놨던데 어디서 가져온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우는 "10년 전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어떤 분이 신호등 10개를 올렸다. 경매가 낙찰될까 궁금해서 금액을 제시했는데 낙찰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우는 애장품인 신호등 가격에 대해 "신호등 두 개에 10만원 정도에 샀다. 신호등을 집에 놔둬 엄마한테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애장품 신호등에 대해 "신호등 한 개는 3년 전에 애장품으로 내고, 나머지 하나는 이번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내놓았다. 아끼는 것"이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우 애장품 신호등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우 애장품 신호등 비하인드 스토리 들으니 엉뚱한 매력이 있는 듯" "이상우 애장품 신호등 구매 이유 웃기다" "이상우 애장품 신호등 이야기 진지해서 더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상우는 지난 2013년 11월2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SBS 희망TV 스타나눔 자선 경매' 시간에 애장품으로 신호등을 내봐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이상우가 애장품 경매에 내놓은 신호등은 그의 집 거실 모습이 담긴 사진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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