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을용 농협은행 뉴욕지점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양키CD 발행사무 대행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관계자들과 발행대리업무(IPA) 서명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뉴욕지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양키 CD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양키CD는 미국 내 외국은행들이 발행하는 달러표시 양도성 예금증서로 미국내 대표적인 자금조달 수단이다.
농협은행 뉴욕지점의 양키CD 약정한도는 10억달러이고 시장환경 및 뉴욕지점 자금수요에 따라 약정한도 내에서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시장 관행 및 뉴욕지점의 자산구성을 감안해 만기 90일 중심으로 발행하고, 점차 만기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키CD는 은행간차입금 보다 0.10 ~ 0.20%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뉴욕지점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재철 국제업무부 부장은 "미국 자본시장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유동성위기 발생 시 안정적인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