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광복절 황금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전국의 고속도로는 막바지 휴가를 떠나는 차량들과 연휴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하행선을 중심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 피서객들이 떠나는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심한 편이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남사 31km, 천안부근~천안분기점 4km 등 총 41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부곡부근~신갈분기점부근 11km, 마성터널부근~양지터널 12km, 강천터널부근~만종분기점부근 등 총 67km의 긴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부근~둔대분기점 24km, 여주부근~이천부근 16km 등 총 47km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방향은 강일~서종부근 25km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7시간22분, 대구 6시간32분, 강릉 7시간49분, 광주 5시간52분, 대전 4시간22분 등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속도로 교통상황 벌써부터 막히나", "고속도로 교통상황 막막하네요", "고속도로 교통상황 보니까 집에 있는 게 나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