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서울시ㆍ서울상공회의소와 함께 14일부터 20일까지 잠실점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 등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행복나눔 판매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며 판로 확대를 도와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그동안 대립 관계로 비춰졌던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사이에 체계적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총 5차례에 걸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잠실점은 이번 행사에 이어 다음달 18일~24일, 10월 16일~22일에도 행사를 진행하며 중계점과 김포공항점은 각각 다음달 18일~24일, 10월 30일~11월 5일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복나눔 판매기획전에는 잉카ㆍ노아모드 등 중소기업 18곳과 송파구 석촌시장 ‘석촌농산’, 새마을 시장 ‘잠실땅콩’ 등 전통시장 5곳이 참여한다. 기간 동안 여성 및 스포츠 의류, 언더웨어, 패션 액세서리 등 제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70%까지 할인하며,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천한 장터국수ㆍ떡ㆍ어묵ㆍ견과류 등 먹거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행사 수익금 5%를 나눔활동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한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대형마트와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서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