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드림 성형외과가 공개한 '다리가 가장 예쁜 여자 아이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NE1의 박봄은 42.9%로 1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 소희가 31.8%로 2위에 올랐고, 씨스타 보라와 포미닛 허가윤이 각각 14.8%, 10.5%로 뒤를 이었다.
박봄과 소희는 종아리 근육이 적으면서 매끈한 일자 다리가 돋보이고, 보라는 적당한 근육을 통한 건강미로 어필했다. 허가윤은 가늘고 여성스러운 발목이 특징이다.
드림 성형외과 정재연 원장은 “순위에 오른 여자 아이돌 모두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다리에 근육과 지방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각선미를 가지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의 비율이 5:3:2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상적인 다리 비율에 반하는 것이 바로 남성형 종아리 근육이다. 때문에 최근엔 비수술적인 근육 축소술의 수요가 늘고 있다. 수술적인 근육교정술인 근육퇴축술은 수술 후 흉터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보톡스를 활용한 근육교정술은 흉터 걱정없이 시술 일주일 후부터 효과를 볼 수 있다.
정 원장은 “종아리 보톡스는 신경독소인 보툴리늄을 종아리 근육에 주입해 근육의 부피를 감소시키고 근육이 발달하지 않도록 하는 시술”이라며 “효과가 단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2년정도 보톡스로 근육을 위축시키면 사람에 따라서 반영구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