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9~10일 이틀간 미국 LA에서 중기제품 마켓존을 열어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CJ E&M이 주관하는 KCON 2014와 연계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에는 케이팝 콘서트장,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컨벤션 장, 마켓존 등으로 구성돼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식품과 패션·뷰티, 자동차, IT 등 콘서트와 컨벤션을 결합한 한류행사로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기청의 후원으로 국내 중소기업 36개사가 뷰티·스타일·리빙존 등의 부스를 별로로 구성해 참가한다. 협력재단은 현지 관람객의 특성을 고려해 젊은 감각의 제품을 선정했으며 홍보부스 설치, 통역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한류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