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사진=KBS 2TV '풀하우스' 화면 캡처)
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브라질 월드컵 당시 받았던 차별대우에 대해 폭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풀하우스’에서는 정성호, 정종철, 김대희, 설수현 등이 출연해 연예계 다둥이 엄마 아빠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5세 미만 아동 출입금지 시키는 식당, 어떻게 생각하나?’를 주제로 공방전이 펼쳐졌다.
‘풀하우스’ MC들이 조우종에게 “월드컵의 공은 이영표에게 돌아갔다”고 말하자, 조우종은 “내가 이영표 보다 한 살 많다”며 “같이 다니면 경기장에 엘리베이터가 많은데 들어가서 있으면 내가 버튼을 누른다”고 우스갯소리를 전했다.
이어서 조우종은 “비행기 좌석도 이영표는 입구와 가까운 비즈니스석이고, 나는 이코노미 꼬리 쪽이었다. 비행기에서 얘기도 못 나눴다”며 이영표와 차별 대우를 받았던 지난 날을 회고했다.
또한, 조우종은 숙소도 달랐다고 언급했다. 조우종은 “이영표는 5성급 호텔이었고, 나는 9인용 아파트였다. 거기에서 잤다. 작은 침대였다. 거기서 내가 40일을 잤다”고 말하며 서러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