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위안부는 중대한 인권위반…일본 해결 독려”

입력 2014-08-06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는 중대한 인권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에 문제 해결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패트릭 벤트렐 대변인은 최근 백악관과 국무부 관리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면담한 것과 관련해 “백악관 대외협력실(OPE)이 지난달 31일 ‘나눔의 집’에서 온 두 명의 위안부 할머니들과 만나 그들의 경험을 공유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우리가 수차례 말해왔듯이 1930~1940년대 성을 목적으로 여성을 인신매매한 것은 개탄스럽고 중대한 인권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위안부 등과 같은 민감한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지속적인 협상을 환영하며 이런 협상이 미래지향적 관계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위안부 문제가 중대한 인권위반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일본이 이 문제를 피해자들에 대한 치유를 촉진하고 주변국과 더 나은 관계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14,000
    • +1.57%
    • 이더리움
    • 3,544,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54,700
    • +0.38%
    • 리플
    • 785
    • -1.01%
    • 솔라나
    • 193,000
    • -0.62%
    • 에이다
    • 473
    • +0.64%
    • 이오스
    • 691
    • +0.29%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1.94%
    • 체인링크
    • 15,280
    • +1.87%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