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는데 친구의 이름을 대며 길을 묻는 낯선 사람을 만난다면? 앞집으로 이사 왔다는 처음 보는 아저씨가 다가온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들은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까.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안전에 대한 메시지와 대처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공연이 열려 화제다.
영상전문 미디어그룹 씨네21은 공연 전문 기획사 꾸러기21의 창립 첫 작품으로 ‘짜잔 경찰과 함께하는 이것만은 기억하세요’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호원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짜잔 경찰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짜잔~’ 하고 나타나서 위험에서 구출해주는 용감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캐릭터다.
EBS ‘방구대장 뿡뿡이’에서 2대 짜잔형으로 출연했던 최동균씨와 KBS ‘TV유치원 파니파니’에서 팜팜이형으로 출연했던 개그맨 문용현씨가 짜잔 경찰역을 맡았다.
식품안전, 유괴 예방, 아동 성폭력 예방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공연은 기존 공연 형식에서 탈피해 안전에 대한 메시지와 예방법을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 쇼로 어린이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30~31일, 9월 20~21일, 27~28일 총 6일간 12회에 걸쳐 서울 강동구에 있는 호원아트홀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각 60분 동안 전개된다. 2세 이상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