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왼쪽)와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사진=AP뉴시스)
역전골의 주인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후안 마타(26)가 기네스컵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마타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후반 12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이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타는 이날 경기 직후, 미국 플로리다 지역 일간지 마이애미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한 투어였다. 우리는 정말 잘했다. 반 할 감독이 적용한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을 잘했다. 친선 경기였지만 시즌을 시작하기 전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13분 리버풀 스티븐 제라드의 골로 1-0으로 뒤쳐졌다. 그러다 맨유의 웨인 루니가 후반 10분에 골을 넣으며 동점, 후안 마타가 후반 12분에 골을 터뜨리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87분 제시 린가르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한편 맨유는 오는 16일 스완지시티와 2014-1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