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투브 캡처)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35)가 기자회견장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존스와 코미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UFC 178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몸싸움을 벌였다.
존스가 가까이 다가가 두 선수의 이마가 부딪히자마자 코미어는 두 손으로 존스의 몸을 강하게 밀쳐냈다. 화가 난 존스는 챔피언 벨트를 땅에 내려놓고 코미어를 향해 왼손 펀치를 날렸고, 그 힘으로 뒤에 세워져 있던 포토월과 코미어가 쓰러졌다. 기자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관계자들이 뒤늦게 달려와 뜯어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존스와 코미어는 기자회견 난투극이 끝나고도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였다. 존스가 “컴 온 코미어 테이크 다운 디펜스는 어디에?”, "난 널 6초 만에 넘어뜨렸어", "얼굴에 얼음마사지를 해야 할 거야. 내일 인터뷰 해야지”라고 강하게 도발했다.
이에 코미어는 “너를 위한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있어. 다시는 그 더러운 얼굴을 들이밀지 마”라며 “내 이마를 건드리는 건 용서할 수 없어. 또 그런다면 널 때릴거야”라고 맞받아쳤다.
존스와 코미어는 오는 9월 28일 UFC 178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