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시 포트홀 주의, 태풍 할롱 북상
장마철 운전 시 포트홀 주의가 요망된다.
괌 서쪽에 머무르던 제11호 태풍 할롱이 뒤늦게 북상하며 폭우를 예고한 가운데 도로에 포트홀이 급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포트홀은 장마나 태풍 등 집중호우 이후 도로가 패이는 현상이다. 도로 곳곳에 생긴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이게 만들어 교통사고를 증가시킨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7,8월의 평균 교통사고는 1~6월까지보다 7% 정도 높았고, 사망자와 부상자도 7,8월이 1~6월까지보다 월평균 8% 정도 높았다.
포트홀 문제가 더 심각한 이유는 만약 자동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포트홀을 밟고 지날 경우 휠은 물론 타이어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포트홀 사고 외에 빗길 교통사고의 경우 대개 타이어 접지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빗길 제동거리는 맑은 날에 비해 30-50%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속 주행 시 빗물이 타이어 홈을 따라 배출되지 못하고 도로 표면에 일종의 수막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운전 시 포트홀 주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운전 시 포트홀 주의, 태풍 할롱 북상에 포트홀도 주의해야겠군" "운전 시 포트홀 주의, 나크리에 이어 태풍 할롱 북상까지 운전하기 힘드네" "운전 시 포트홀 주의, 태풍 할롱 북상 소식에 주의할 게 또 생겼네. 거기다가 싱크홀 포트홀 주의할 홀이 뭐 이렇게 많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