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풍 나크리에 이어 한반도로 진격하고 있는 11호 태풍 할롱은 6일 오전부터 서귀포와 남해안에 간접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생한 할롱은 이날 현재 괌 서쪽 900km 부근에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할롱은 6일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47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할롱은 그러나 나크리에 비해 한반도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형 태풍인 할롱은 중심 기압이 940hPa에 최대풍속 47m/s이다. 태풍 할롱은 베트남의 명소이름을 따 지어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