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토양과 비료, 병해충관리, 텃밭채소 재배, 옥상농원 등 농업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농업계 학교 출신자,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영농경력자(3년), 농업관련교육(50시간 이상) 이수자, 시 소재 농업관련기관 및 단체 근무 경력자 등 농업 경력을 가진 서울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 후 교육신청서 및 경력 관련 증빙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50명을 선정해 오는 18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과정 중 일정 수준 이상을 획득한 수강생은 시장 명의 수료증과 함께 ‘서울도시농업전문가회’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시 및 구청, 단체가 진행하는 도시농업 사업현장에서 멘토강사, 자원봉사, 도시텃밭관리사로 활동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과정을 수료한 60여명은 올해 3월부터 강동구 등 서울시 23개 자치구에서 진행되는 ‘도시농부학교’, ‘스쿨팜’ 강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