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내수 6040대, 수출 632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6% 증가한 총 1만236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내수 판매실적은 휴가와 부분파업 영향으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6040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M5는 지난 7월 초 선보인 SM5 디젤의 영향으로 SM5 플래티넘, SM5 TCE까지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 들어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 SM5는 7월 기준 누적 계약 대수는 3200대에 달한다.
휴가철을 맞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QM5 네오(Neo)는 우수한 상품성을 내세워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QM3 또한 7월 공급 물량이 적어 판매는 많지 않았지만 여전히 월 2000대 가까운 계약실적을 보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114% 늘어난 6327대에 달했다. QM5가 5851대 수출되면서 실적을 이끌고 있다.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올 한해 수출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7월은 공장 휴가로 인한 생산일정 감소와 QM3의 수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늘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올 들어 영업담당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와 최근 변해가는 회사의 모습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