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9월7일까지 40일간 전 점포에서 추석 상품권 패키지를 907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31일간 진행했던 지난해보다 시기가 당겨지고, 기간도 9일 늘었다. 추석 상품권 패키지 총 금액도 전년 추석보다 12% 늘었고 체크카드 구입이 가능해졌다.
롯데백화점 추석 상품권 패키지는 300만, 1000만, 3000만원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3만, 25만, 90만원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작년 12월 ‘샤롯데’ 디자인을 담아 새롭게 선보인 10만, 30만, 50만원권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상품권으로 구성된 1000만, 3000만원 고액 패키지 물량을 전년보다 50억원어치 늘렸다.
개인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것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현금과 법인카드로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월 100만원 한도 안에서 개인 롯데ㆍBCㆍ신한ㆍKB국민ㆍ외환ㆍ농협 체크카드로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롯데모바일상품권 25만, 50만, 75만,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 5000, 1만, 1만5000, 2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기존 50만,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했던 추가 상품권 금액 기준이 세분화돼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김종환 마케팅팀장은 “롯데상품권은 명절마다 고객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 꼽는 대표 품목”이라며 “올해 추석에는 전년보다 행사 기간을 늘리고, 체크카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보다 실속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