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LA갤럭시와의 평가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갤럭시와 경기를 가졌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웰벡이 한 골, 루니가 두 골을 기록하며 3-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에도 4골을 몰아치며 7-0으로 완승했다.
맨유는 웰벡과 루니를 비롯해 데 헤아, 스몰링, 존스, 에반스, 발렌시아, 쇼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반 13분만에 웰백이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전반 42분 루니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간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루니가 또 한 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판 할 감독은 판 할 감독은 골키퍼를 린데가르트로 교체한 것을 비롯해 하파엘, 킨, 블랙켓, 제임스, 카가와, 클레버리, 나니, 영 등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하지만 맨유의 득점포는 선수 교체와 관계없이 이어졌다. 후반 17분과 후반 39분 제임스가 연속골을 기록했고 후반 43분과 45분에는 영이 연속골을 넣어 7-0을 만들며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프리시즌 첫 경기이자 판 할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맨유와 LA갤럭시 경기 결과를 접한 축구팬들은 "맨유 대 LA갤럭시, 역시 판 할이 답인가" "맨유 대 LA갤럭시, 출발이 산뜻하네", "맨유 대 LA갤럭시, 평가전인 만큼 모든 것을 판단하긴 좀 이른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