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국내 폐광지역 청소년과 몽골 청소년으로 구성된 '미래코 한-몽 청소년 녹색봉사단'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몽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코 청소년 녹색봉사단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그린 리더로서의 소양 증진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폐광지역 진흥지구에서 선발된 7명의 청소년들은 몽골 광업부 및 환경녹색성장부가 추천한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환경의 소중함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들은 공단에서 시행한 광산지역 환경복원 사례지를 견학하고, 사막화 방지 및 광산지역 식생복원을 위한 나무 가꾸기, 몽골 광산지역 소외계층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녹색봉사단의 한 참가자는 "아버지께서 광업 분야에 종사하셔서 광업 활동에 따른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다"면서 "몽골 사회공헌활동을 계기로 국제 환경문제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