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목동점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확보가 어려워 고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제2회 사회적 기업 제품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현대백화점과 진흥원은 사회적 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진행해 사회적 기업 21곳의 제품 150여개를 선정했다. 주요 상품은 ‘한라산성암영귤’ 영귤차, ‘평화의 마을’ 소시지, ‘떡찌니’ 떡, ‘나누리’ 나전칠기, ‘황토예찬’ 젓갈 등이다.
특히 제주도 사회적기업인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이 생산한 수제 소시지는 세계 최대 규모 식육·육가공 박람회(IFFA)에서 금메달 6개를 석권한 제품으로, 작년 특별전을 통해 호평을 받은 후 현대백화점 본점에 올해 3월 정식 입점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을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압구정본점ㆍ천호점 등 주요 점포에서 특별전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