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는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4월과 5월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20%, 제습기는 18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니아만도측은 월간 판매량에서도 5월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컨의 경우 2008년 5월 판매량이 연간의 11.8%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33%까지 증가했다. 반면 6~8월의 판매비율은 같은 기간 70.8%에서 47.7%로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여름철 가전제품은 6~7월에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팔리고, 이후 점차 감소세를 나타낸다. 하지만 최근에는 5월부터 성수기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란 위니아만도 마케팅담당 부장이사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여름가전의 성수기도 5월에서 9월까지로 봐야 한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