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21개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 동안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독서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고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즐기는 독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도봉도서관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318을 위한 시네마 힐링타임’을 운영한다. 개포도서관, 송파도서관, 남산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나’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가치의 혼란스러움을 극복하고 ‘자기다움’을 형성하며 자신과 주변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종로도서관은 ‘길위의 인문학-하늘과 바람과 별이 있는 윤동주 문학’을 마련, 오는 25일 저녁 7시부터 고형진 교수로부터 윤동주 문학 강연을 듣고 26일에는 ‘서촌방향’의 설재우 작가와 서촌일대 및 윤동주 문학관을 탐방한다. 지역주민 15가족이 함께 윤동주를 만나는 인문학의 향연에 참여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강남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감상문 공모대회를 개최하고, 남산도서관은 현역 작가들로부터 글쓰기를 배우는 ‘나는 작가다’ 교실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