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관련주가 이마트의 편의점 사업 본격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감에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분 현재 GS리테일은 전일대비 3.14%(700원) 내린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도 1.40%(900원) 하락한 6만34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이마트 '위드미' 본격 진출에 따른 업종내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편의점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와 담배가격 인상 가능성, 성수기 진입 효과 기대감으로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1~2인 가구 확대에 따른 산업 성장 여력보다는 산업내 경쟁심화에 의한 실적 불확실성이 더 크며, 밸류에이션도 각각 PER(주가수익비율) 12.9배, 16.5배로 다소 부담스러운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