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16일 전북혁신도시 신청사서 개청식을 열었다.
신사옥은 전체면적 2만여㎡, 대지면적 5만1천899㎡로 완주군 이서면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개청식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정희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창립된 1974년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본사를 뒀다가 1990년 서울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했다. 이후 40년 만에 서울을 떠나 전북에 자리잡게 됐다.
전기안전공사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12곳 가운데 지방행정연수원과 대한지적공사에 이어 세 번째로 입주했다.
전북도는 공사 본사 직원 290여명이 가족과 동반 이주해 인구 유입은 물론 사옥 이전으로 매년 2억원의 지방세와 2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국가재난관리 책임 기관으로서 재난의 예방 및 복구를 위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