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OST 라인이 출시 전부터 화제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OST 참여진 이름과 곡명 등을 16일 공개했다.
공개된 목록을 살펴보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 OST의 첫 테마곡은 백아연이 부름 ‘캐논의 아침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기타 선율과 맑고 청아한 백아연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2회 마카오 엔딩 신에 첫 등장해 건과 미영의 설렘에 불씨를 지폈고, 지난 4회에서는 산부인과를 찾은 미영이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장면과 건이 홀로 사라진 미영을 찾아 헤매는 장면에 삽입돼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해외 뮤지션의 국내 드라마 OST 참여라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준 제프 버넷도 빼놓을 수 없다.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비 더 원(Be the one)’은, 제프 버넷의 기존곡이 아닌 ‘운명처럼 널 사랑해’만을 위해 직접 작사한 곡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난 3회 방송 중 건과 미영의 결혼식 장면에 처음 삽입됐다.
이 밖에 첫 회부터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엔딩을 장식하고 있는 메건 리의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가 있으며, 지난 4회 건과 미영의 여울도 창고 신에서는 정동하의 ‘운명같은 너’가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 측은 “OST의 화려한 가창 라인업은 드라마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면서 “백아연에 이어 제프 버넷, 메건 리, 정동하까지, 달팽이 커플의 로맨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대세 OST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