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새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에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67.인천) 의원을 지명했다.
박 대통령은 김명수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지명을 철회했다. 또 야당의 반대로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중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청키로 했다.
황우여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 원내대표,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감사원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신설된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정진철(59.충남)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지명됐다. 정 내정자는 행시 21회 출신으로 현재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지내고 있으며, 청와대 행정관,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 국가기록원장 등을 역임했다.
세월호 참사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60.충북)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