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사진=온라인 트위터, JTBC 방송화면)
리비이 트리폴리 공항이 피격됐다.
14일(현지시간) 트리폴리 국제공항이 이슬람 민병대가 발사한 로켓포에 피격당했다.
이날 AFP 통신은 현장 보안요원의 발언을 인용해 “수십발의 로켓 포탄이 공항 안팎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피격당한 항공기는 리비아 민영 부라크 항공사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은 현지인들에 의해 생생하게 전달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 공항에서는 로켓 공격이 있기 하루 전날에도 이슬람대 비이슬람 세력간 교전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슬람 민병대가 비이슬람계 무장단체 국민군이 통제하고 있는 공항을 빼앗기 위해 포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리비아는 2011년 내전을 겪은 이후 이슬람 대 비이슬람 세력으로 양분돼 국지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실제로 전쟁 일어나는 듯”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우리 교민 피해 없기를 기원합니다”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민병대 소행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