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ICT에 대해 올 하반기 중국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1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지난해 중국 허베이 철강그룹 당산철강에 크레인 무인자동화 시스템과 물류자동화 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해 하반기 중국 등 해외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 기여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제철소 완공돼 운용 중이고 하반기부터 브라질제철소에서 EIC(전자·계장·통신)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양파워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로 향후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참여 예상되며 경험을 축적한 뒤에는 해외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포스코ICT는 주요 연결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연결자회사인 포스코LED, 포뉴텍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발전소 종합정비회사인 포뉴텍이 하반기 해외 원전 시운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