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캐나다 출신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가 새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외국인 패널로 출연해 화제다.
기욤 패트리는 7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비정상회담'은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 등 세 명의 MC와 한국에 살고 있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 10여명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기욤 패트리는 'X~ds-grr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1998년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3 시즌부터 프로게이머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외국인의 특성상 한국 프로게이머에 비해 느린 손동작과 낮은 컨트롤 실력에도 불구하고 기발한 전략과 철저한 상대분석으로 스타크래프트 초창기(1998~2000년)를 평정하여 '세계 최강' '푸른눈의 전사' 등의 별명을 얻었다.
2000년 2월부터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한 기욤 패트리는 2000년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최강'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2001년 2월부터 점차 기량이 저하, 결국 2004년 7월에 은퇴했다.
기욤 패트리는 '비정상회담'을 통해 5년 만에 국내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출연에 게임마니아들은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X~ds~grrr... 맞아요?"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반갑다"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랑 임요환이랑 대전 한 적 있나요?"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잘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